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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딸기농장 남양주 어린이 딸기 체험과 식사해결까지

by Danny'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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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딸기농장 체험 밥집까지


 

빨간 딸기가 먹음직 스럽다

 

코로나로 인해서 실내로 나가긴 두렵고 밖으로 나가긴 춥고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실 겁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딸기농장 체험 후기를 아주 간단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출발 전 딸기농장 선택

아버지께서 연휴를 맞아 저희 집에 놀러 오셨는데요. 아이들이랑 실내에서 3일 동안 놀아주려니 아이들도 지치고 부모도 지치는 그런 형국입니다. 하루만큼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을 하자는 의도로 집사람과 회의 끝에 예전에 남양주 조안면 언저리를 지나며 봤던 광고 문구를 떠올렸죠.

 

'딸기농장체험'

 

사실 저희집 아이들은 과일을 엄청 좋아합니다. 겨울에는 하루에 귤 20개는 기본이고 하루에 딸기 1팩은 먹어요. 제가 돈을 더 잘 벌었다면 하는 생각이 아이들 과일 먹는 모습 보고 떠오른답니다. 슬프네요.

 

의사결정이 끝나고 나서는 즉각 실행에 옴겨야죠 저희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적절한 곳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집사람이 거의 다 둘러봤죠 저는 아내의 안목을 믿을 뿐.

 

남양주의 딸기농장 체험의 대략적인 가격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용)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285-1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285-1

 

네비 켜고 신나는 노래를 틀고 떠났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빨리 딸기 사진 올리겠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이렇게 하우스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제일 앞에 검은 차광망 쳐져 있는 동을 제외하곤 모두 딸기 하우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뜻 보기에도 6동 이상은 됩니다. 그리고 제일 앞에 보이는 하우스가 바로 안내 설명도 듣고 농장 주인님 카운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토끼와 닭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눈요기하고 체험하기에 좋아요, 저희 아이들도 한참 서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토끼들의 복실복실 털이 엄청 귀여웠습니다.  

 

첫 번째 동에 들어서면 이렇게 테이블들도 많습니다. 이 테이블은 체험농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딸기잼 체험을 위한 자리라고 보면 됩니다. 나중에 여기서 딸기잼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직접 따온 딸기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얼려져 있는 딸기로 쨈을 만드는 체험이다 보니 다른 농장의 딸기 케익 만들기 등에 비교해서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곳의 두번째 하우스는 오락실로 꾸며져 있어요 하우스에 오락실이라고 하면 대충 오락기 몇 개를 생각할 수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웬만한 오락실 뺨 치는 정도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도 꽤나 있었고요. 특히나 공짜였습니다. 

 

어린이 시설이 꽤나 다양해서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오락을 즐기고 있다.


체험시작

농약을 치지 않고 키웠기에 유기농 농장이기 때문에 딸기 하우스에 들어가서 직접 따서 그 자리에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의해서 저희는 하우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 내부에서 먹진 못했습니다. 대신 개인당 딸기 5알 정도를 밖으로 가져 나와서 먹는 방식으로 시식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이렇게 하우스 하나를 배정받게 되고 하우스 내부는 밭 고랑이가 5개 정도이며, 6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드 배정처럼 한 하우스에는 5인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제한하고 있어 쾌적하게 딸기 쇼핑이 가능합니다. 

 

딸기 농장체험이 처음이다보니 다른 체험장은 잘 모르지만 이 곳에서 특이한 것은 하우스 내부에 양봉 전문 벌통을 가져다 두었다는 것입니다. 아쉽게 벌통은 못 찍었지만 벌은 잘 찍었죠? 

 

이렇게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플라스틱 딸기 팩을 하나씩 주고 뚜껑을 닫을 수 있을 정도만 가지고 나오라고 공지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딸기 가져 나왔는데 뚜껑 안 닫히면.

 

'딸기 같은 내 입술 예쁘기도 하지요' 같은 문구가 떠오를만하게 딸기가 아주 싱그럽고 싱싱하고 맛나게 열려 있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맛있고요 벌들도 계속해서 꿀을 채취하고 식물과 곤충 간의 상호작용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아이들에게 현장 체험교육으로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TIP

딸기를 쉽게 따는 꿀팁을 배우고 들어가는데 위에 사진처럼 딸기를 살포시 쥐고 아래로 약간의 힘을 주어 꺾어주면 손쉽게, 그리고 다른 잎사귀와 줄기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딸 수 있습니다. 딸기가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4명이서 각자의 기준에 맞게 선별해온 딸기 4팩

딸기 팩을 한 개씩 들고 각자의 기준에 맞는 딸기를 따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딸기 꽃에 붙은 벌을 보느라 정신없고 저는 빨간 딸기를 찾느라 정신없었고요. 저희 아버지 또한 신나서 딸기 밭을 돌아다녔습니다. 어린이 딸기 체험이라고는 하지만 남녀노소 애나 어른 할 것 없이 특별한 체험인 것은 분명합니다. 

 


딸기잼 체험

딸기쨈 체험

이렇게 딸기를 모두 수확하고 나와서는 저희 테이블에 예약자 이름과 함께 딸기잼 체험 스토브와 냄비 그리고 냉동딸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딸기체험은 기본 2개의 유리병을 채워야 하고 가격은 1통당 7500원 정도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집은 딸기체험 선택은 신중하셔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애들이 어릴수록 딸기를 먹거나 기본적인 것에 흥미를 느끼고 쨈이 만들어지거나 반복적인 노동력이 투입되는 행위는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지금 저렇게 쨈을 돌려 돌려하는 사람도 저희 아버지입니다. 저는 사진 찍어야죠^^ 그럼 아이들은 어디에 있었냐고요?

 

이렇게 인형 뽑기 앞을 서성이거나 공짜로 나눠주는 솜사탕을 먹고있습니다. 여기는 모든 놀이시설이 공짜이므로 인형뽑기 기계도 공짜입니다. 다만 뽑은 인형은 반납하는 조건으로.

 

 

인형 뽑기는 아주 잘 뽑히게 설정되어 있어서 웬만하면 어린이들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딸기잼 따위에는 솔직하게 관심 없네요. 저 순간에도 딸기잼은 누군가 돌리고 있어야 합니다


식사

딸기잼까지 완성했으니 이제 슬슬 출출한 시간이 됐습니다. 아띠 딸기체험 농장 입구에 보면 아띠 쌈밥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현재는 장사를 안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를 어쩝니까 쌈밥이라는 문구를 보자마다 오늘은 쌈밥이라고 결정했습니다. 바로 또 검색을 통해서 쌈밥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쌈밥을 검색하니 짚풀이라는 가게가 검색되어 그냥 출발했습니다. 가다 보니 이곳은 남양주 종합 촬영소가 위치한 곳이 더군요. 지금은 폐쇄해서 갈 수 없다고 하는데 어차피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실내로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이게 뭔가요 너무 좋았습니다. 분위기로 반은 먹고 들어간 느낌이 들어서 잔뜩 기대했고 촬영소 앞이다 보니 여러 연예인들의 방문 흔적도 많았습니다.  

 

음식점을 갔으면 메뉴판이 있어야죠 참고하시고요. 참고로 저희는 성인 3명 아이 2명 이서 돼지 간장 주물럭 쌈밥 3개와 공깃밥 추가를 해서 먹었습니다. 딱 좋았습니다.  

 

싹싹 비우고서 할 말은 아니지만 분위기에 압도당한 그 느낌만큼 맛은 있진 않았습니다. 물론 맛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 점식 식사였고 한겨울이라 가게 내부의 분위기는 약간 서늘한 기운이 계속 돌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조금 좋진 않았습니다. 


결론

아이들 때문에 예약하고 방문한 딸기 체험이지만 내가 더 신나게 체험에 임했습니다. 직접 수확한 딸기를 그 자리에서 먹는 기분은 마트에서 파는 어떤 최고급 딸기와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역시나 돌아오는 길 에서는 아이들이 푹 잠이 들었습니다. 딸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꿀벌을 보고 신기해 하는 애들을 떠올리고, 푹 떨어져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이런 류의 체험은 자주 해줘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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